태안 만리포중학교(교장 박태용) 제2회 졸업생 이희규(명진환경 대표) 동문회원이 600만원 상당의 롤 스크린을 각 교실마다 기증했다. 평소 학교 교육발전에 관심이 많은 이 대표는 만리포중학교가 3월 증개축 이전에 따라 각 교실에 롤스크린이 없어 학생들의 수업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염소재로 제작된 롤스크린 20개, 600만원 상당의 롤스크린을 전교실에 지원했다. 롤스크린으로 인해 학생들은 보온과 방음 효과를 얻어 집중력을 가지고 학교생활에 임할 수 있게 됐으며 심리안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김OO학생은 “스크린이 없을 때는 눈길이 밖으로 가 한 번씩 집중력이 흐트러졌는데, 흰색 롤스크린이 설치되니 심리적으로도 포근하고 수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박태용 교장은 “졸업생의 훈훈한 후배사랑으로 우리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교생활에 임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