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소방 항공대 헬기를 이용 화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수원 소재 병원으로 2차 긴급 이송하는 모습

 태안소방서(서장 송원규)는 19일 오후 남면 신온리에서 마당에 놀고 있던 4살 아이가 경운기 내 농약살포기 벨트에 우측 수지(중지,약지,시지)가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안면119안전센터 구급차를 이용 태안보건의료원으로 이송되어 1차 응급처치를 했으며, 충남소방 항공대 헬기를 이용 화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수원 소재 병원으로 2차 긴급 이송됐다.
이번 사고는 부모와 함께 외갓집을 방문했다가 발생한 것으로, 다행히 경기도 소방관인 부모님의 신속한 대처로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절단사고의 경우 응급처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손가락을 사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판가름이 난다”면서 “반드시 미리 응급처치법을 숙지해두고,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