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열린 제2회 한. 중 국제 합창제에 참가한 태안군립합창단 모습

태안군립합창단(지휘 한상식)이 24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2회 한. 중 국제 합창제에 참가해 가장 우수한 단체에 주어지는 1등 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올해 열린 제2회 한. 중 국제 합창제는 (사)한국음악협회와 중국합창협회가 주최한 행사로 중국에선 푸조우합창단을 비롯한 11개의 합창단과 한국 대표로는 합천군립합창단을 비롯해 6개의 합창단 등 총 17개의 합창단이 출연해 경연을 펼쳤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에 개최가 무산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올해 다시 합창제를 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도 ‘사람이 있는 문화-문화비전2030’을 바탕으로 아시아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한중 양국 관계가 돈독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하였다.

▲ 태안군립합창단이 수상한 금상 모습

이날 태안군립합창단은 어강됴리(이동훈 곡)과 천안삼거리(경기민요)를 불러 대회의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였다.

태안군립합창단은 올해 3월부터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한상식 지휘자가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단원들의 결속과 집중력을 통해 주 2회의 연습이라는 강행군 펼쳤으며, 이번 합창제에서 최고의 하모니를 선보여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상식 지휘자는 그동안 열심히 해준 단원 모두에게 감사를 표하였으며, 앞으로도 단원도 행복하고 우리 합창단의 노래를 듣는 청중들도 함께 행복 할 수 있는 합창단이 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하였다.

한편, 2018 제2회 한중국제합창제는 한·중 양국 간의 합창예술 교류를 통한 문화 교류의 촉진을 도모하고자 (사)한국음악협회와 중국합창협회의 공동 주최로 2016년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우리나라 서울에서 제1회 한·중국제합창제를 시작으로 올해가 2회째로 열리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