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서산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시민의 준비기획단 기자간담회 모습

(서산태안신문= 김면수기자)민선7기 시민의서산 준비기획단(단장 신기원)은 열흘 동안의 활동을 마치며 28일 서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준비기획단은 활동기간동안 ▲시 슬로건과 시정방침 검토 ▲서산시 주요 현안 검토 및 해결 방안 토의 ▲ 당선인 공약 현실화를 위한 관계 부서 의견 청취 및 토의 ▲타후보 공약 검토 ▲시민 정책 제안 및 준비기획단 접수 민원 정리 등의 업무를 맡았으며, 이를 토대로 맹정호 당선인에게 ‘정책 권고’를 보고서의 형태로 전달하였다.

준비기획단은 간담회를 통해 민선7기의 서산시의 새로운 슬로건으로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으로 권고하였고, 시정방침으로는 ▲시민이 주인 되는 서산 ▲대화와 소통의 민주 서산 ▲지속 가능한 숨 쉬는 서산 ▲미래를 위한 창의적 서산 ▲행복한 시민 넉넉한 서산으로 맹 당선인에게 권고 하였다고 말하였다.

또한, 서산시의 3대 주요 현안으로 검토한 사안은 ▲서산오토밸리 산업폐기물처리장 ▲자원회수시설(소각시설) ▲수석단지 도시개발사업(터미널 이전)을 중점으로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신 단장은 서산오토밸리 산업폐기물처리장과 관련해서 서산시와 사업자가 맺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공사를 중지시킬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권고하였고 자원회수시설(소각시설) 관련해서는 원점에서 재검토하면서 토론회, 간담회를 진행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필요에 따라 공론화 과정을 거칠 것을 권고하였다고 말하였다.

특히 폐기물에 대해 원칙으로 감량 정책을 최우선 고려할 것, 환경부 전처리시설 시범사업 진행을 확인할 것, 당진시 폐기물은 반입하지 말 것, 충남권의 생활폐기물 현황과 정부 시책의 기조를 반영하여 최종 결정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수석단지 도시개발사업(터미널 이전)과 관련해서는 사업 추진 여부에서부터 최종 입지의 문제까지 시민 의견을 최단 시간 안에 수렴하여 취임 1년 이내에는 마무리할 것을 권고하였다고 말하였다.

이를 위해 준비단은 당선인의 공약 중 92건에 대해 관계 부서와 긴밀하게 협의하였고, 준비기획단의 의견을 반영하여 추진토록 권고하였다.

한편, 준비기획단 활동기간 동안 직접 방문 접수 17건, 이메일 접수 11건, 페이스북 접수 4건, 준비기획단 위원을 통한 접수 7건, 우편접수 1건이 있었다고 말하였으며, 특히 이번에 접수된 민원 중 ‘시급하고도 중요한 정책 과제’로 총 9건, ‘진실규명과 후속대책이 필요한 과제’로 총 32건을 분류하여 당선인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