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열린 이완섭 시장 이임식 모습

(서산태안신문= 김면수기자)이완섭 시장이 28일 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8·9대 서산시장 이임식’을 끝으로 지난 7년여 간 맡아왔던 임기를 마쳤다.

1958년 해미면 언암리에서 태어난 이 시장은 철도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거치다 2009년 7월 제8대 서산시 부시장으로 취임했으며, 2011년 고위공무원으로 퇴임하고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래 제8·9대 서산시장을 지냈다.

▲ 28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열린 이완섭 시장 이임식 모습(이완섭 시장 페이스북 캡쳐)

이 시장은 재임기간 동안 정치적 혼란, 장기화된 경기침체 등 대외적인 악재 속에서도 시민들의 굵직굵직한 숙원 사업을 해결하는 등 서산의 각 분야에서 서해안 중심도시로 부상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서산-대전 고속도로 건설을 비롯해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충청권 최초 국제여객선 취항, 서산 대산항선 철도 건설 등의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으면서 사통팔달 교통체계 구축의 초석을 닦았다.

▲ 이완섭 시장 이임식 기념사진(이완섭 시장 페이스북 캡쳐)

이완섭 시장은 이임사에서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와 시장으로 일할 수 있었던 7년여간은 가장 큰 기쁨이자 영광의 시간이었다.” 며 “다른 곳에 눈 돌리지 않고 서산 발전만을 생각하며 서산시와 결혼했다는 마음으로 숨 가쁘게 달려왔기에 후회나 미련은 없다.” 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