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 6·13 지방선거 일부 여론조사 신뢰성 의심
- 지역별 인구와 연령별 조사사례 들쭉날쭉

6.13 지방선거의 충남도지사 후보로 나선 양승조 후보가 최근 6·13 지방선거관련 일부 언론의 여론조사 신뢰성에 의심스러운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철저한 조사를 족구했다.

양 후보측의 맹창호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내고 “6·13지방선거 일부 여론조사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맹 대변인의 논평 등에 따르면 KBS와 한국일보는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일~12일까지 충남 19세 이상 남녀 800명으로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RDD)과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사용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는 46.8%를 얻어 20.4%에 그친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에 2배 이상 앞섰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6.4%P에 달했다. 당선가능성 조사에서는 양 후보가 53.1%로 17.0%에 그친 이 후보를 3배 이상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00신문과 000뉴스통신이 여론조사기관 세이폴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충남 도내 19세 이상 남녀를 1,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앞서 여론조사 내용과 많은 차이가 있다면서 양승조 후보 지지율이 43.9%로 이인제 후보의 40.2%와 불과 3.7%p 초박빙으로 발표돼 조사결과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특히 00신문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는 최근 5건의 언론사별 여론조사 추이와 상반되는 것으로 신뢰성 문제가 제기하였으며, 조사대상 표본크기 역시 목표사례는 1,000명으로 하고는 실제조사는 4권역으로 나눠 1100명으로 하면서 인구가 많은 권역은 적게, 적은 지역은 많은 사례를 할당하였다고 말하였다.

한편, 맹 대변인은 “이처럼 합리적 의심을 사고 있는 여론조사는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조사결과 불순한 의도가 숨어있다면 일벌백계가 필요하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