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천리포수목원에서 열린 민병갈 박사의 서거 16주기 추모식 모습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은 지난 8일 수목원을 설립한 故 민병갈 박사의 서거 16주기를 기념해 밀러가든에서 추모식을 열었다.

천리포수목원과 林山 민병갈박사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상기 태안군수와 성일종 국회의원, 신경철 민병갈박사기념사업회 회장이 추모사를 낭독하였다.

또한, 행사를 마치고 추모식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식수도 상록성 목련으로 알려진 버지니아목련 ‘헨리 힉스‘(Magnolia virginiana ‘Henry Hicks’)를 선정해 식재하였다.

▲ 지난 8일 천리포수목원에서 열린 민병갈 박사의 서거 16주기 추모식 모습

천리포수목원을 만든 故 민병갈 박사는 사재를 털어 천리포 해변의 절벽 임야를 시작으로 17만평이 넘는 부지에 재개발로 해체된 한국의 전통 가옥인 한옥을 옮겨오고 국내・외에서 수집한 식물을 심어 평생을 땀과 열정으로 수목원을 만든 설립자로 57년의 한국생활 동안 천리포수목원을 위해 헌신적인 식물사랑과 숭고한 자연사랑 정신을 일깨워주는 인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