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가 석림동 660번지에 조성한 임시 공영주차장 모습

서산시가 도심 속에 방치된 토지를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탈바꿈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최근 비사업용 사유지를 무상으로 임차하고 무료 임시공영주차장 4개소를 조성했다.
이는 시가 시내권 토지를 매입하고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데에는 많은 예산이 소요돼 재정상의 어려움이 있는 만큼, 비사업용 토지를 활용한 주차장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에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사용된 부지는 각종 쓰레기 불법 투기로 인해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악취까지 발생해 주변 지역 주민들의 많은 불편의 민원이 생기는 등 오랜 기간 동안 방치된 땅이었다.

시는 임시 공영주차장의 조성으로 주변지역의 주차난 해소뿐만 아니라 인근 상권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공사를 조기에 마쳤다” 며 “앞으로도 비사업용 토지를 활용한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시가 5000만여 원을 들여 석림동 660번지 등 4개소에 조성한 임시 공영주차장에는 140여대 가량의 차가 주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