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열린 김세호 전 태안군수의 기자회견 모습

- 자유한국당으로 복당 선언

지난 12일 김세호 전 태안군수가 태안군청 브리핑실에서 70여 명의 지지자가 모인 가운데 자유한국당으로 복당을 선언하였다.

이날 김세호 전 태안군수는 결연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오랜 고뇌 끝에 보수의 가치를 지닌 자유한국당에 복당하기로 결심하였다고 말하였다.
또한, 지난날 군민 모두에게 약속하고 준비하였던 많은 일을 이뤄내기 위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태안군수로 출마할 것을 선언 한다고 말하였다.

▲ 지난 12일 열린 김세호 전 태안군수의 기자회견 모습

김 전 군수는 지난 지방선거 때 현 한상기 군수의 당선을 위해 사력을 다해 도운 사실을 상기하면서 당시 한 군수가 지난번 선거에 출마할 때 많은 사람 앞에서 군수 출마를 한 번만 하겠다고 공언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내년 지방선거엔 나오지 않을 것을 굳게 믿고 싶다고 말하였다.

김 전 군수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군민 모두에게 지난날의 면죄부를 받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말하였으며, 심기일전하여 태안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하였다. 또한, 내년 지방선거의 자유한국당 후보는 당연히 본인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김세호 전 태안군수의 확고한 출마 선언을 비롯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상기 태안군수의 재선이 기정사실로 되면서 앞으로의 자유한국당의 판세가 어떻게 흐를지 군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세호 전 군수는 아직까지는 자유한국당 당원의 자격은 아니지만, 입당 허가를 구두로 받은 상태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