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소원면 만리포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문화보부상 공연 모습

태안군(군수 한상기)은 지난 14일 소원면 만리포중학교 체육관에서 면내 어르신 700여 명을 초청해 푸짐한 선물과 음식을 대접하는 효 한마당 큰잔치를 열었다.

태안군문화술센터에서는 문화 소외지역인 면 단위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대중음악, 평양예술단공연,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문화보부상공연”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문화보부상 공연은 면 단위 경로잔치 또는 면 체육대회 등 면민이 행사와 연계하여 면민들이 자연스럽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면민 화합의 장 마련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6월 11일 제15회 남면 효 한마당 큰잔치에서도 평양 아리랑 예술단과 동춘서커스 공연을 선보여 참석한 어르신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평소 공연 관람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은 본 공연을 통해 매우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으며, 행사에 참석한 한 지역주민은 “교통과 시간 여건상 공연을 자유롭게 보지 못하는데 다양한 공연을 편하게 볼 수 있어서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하였다.

한편 군은 지역주민의 고른 문화 향유를 위해 공연뿐만 아니라 공모사업 발굴 등을 통해 영화상영 등 다양한 장르의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