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포주민들의 태안군의회 방문 모습

태안군 근흥면 연포주민 20여 명이 지난 25일 태안군의회를 방문해 최근 불거진 타르볼의 문제에 대해 태안군에서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항의를 하고자 태안군의회를 방문하였다.

이날 의회를 방문한 연포 주민들은 올해 여름 타르볼 때문에 해수욕장의 안좋은 이미지를 심어줘 관광객 감소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크다면서 군에서 나서서 주민들의 힘든 사항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태안군의회 김진권 의원은 태안해경에 타르볼의 성분을 분석조회 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면서 태안해경에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있다고 말하였다.

또한 이번에 태안지역 해변에서 발견된 타르볼은 10년 전 해경에서 살포한 유화제에 의해 가라앉은 원유가 수중에 있다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올라온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태안해경의 분석표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였다.

의회를 찾은 연포 주민들은 원유유출 피해 10주기 맞아 만리포 지역에서 10주면 행사에 여는것에 대해 한쪽은 초상이 났는데 한쪽에선 기념 행사를 여는 것에 대해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주민들은 10주년 행사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지만 타르볼의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행사장 앞에서 시위라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