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재표 충남도의원

- 군의회의 기본적 책무와 권한 오남용 주장!

홍재표 충남도의원 제246회 태안군 임시회 예산·결산 특별 위원회에서 충남도의원들이 어렵게 확보한 지역 소규모 현안사업 29건이 삭감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이날 삭감된 총 사업비는 11억1천만원으로 전해졌다.

충남도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겸 계수조정위원장인 홍재표 의원은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며 태안군의회가 과연 “누구를 위한 군의회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하였다.

홍 의원은 군의회가 지역과 관련된 예산확보를 위해 도의원들이 고생하는 것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절대로 그럴 수는 없었을 것이라 말하였다.

홍 의원은 군의회가 예산 삭감의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예산삭감은 불요불급한 경우 과다 계상된 경우 등의 상황이 있을 시에 예산을 삭감하는 것이지 이번 같은 경우 정치적, 정략적으로 판단한 것이 아닌가하는 아쉬움을 표했다.

홍의원은 지역과 관련된 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도의원들이 크고 작은 어려움들을 다 겪는데 도움은 주지 못할망정 바가지 깨치는 일에 태안군의회가 앞장선 꼴이라면서 결국 손해는 군민의 몫으로 돌아가는 일이라며 말하였다.

또한 이번에 군의회에서 삭감된 예산은 마을 이장들과 읍, 면장으로 부터 도의원들이 제안 받은 소규모 생활민원사업으로 “군의회는 삭감 사유에 대해 군민들에게 명확하게 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