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열린 제246회 태안군의회 임시회 5분발언 중인 김진권 의원

- 유류피해 극복 10주년 기념행사 불가!

지난 18일 열린 제246회 태안군의회 임시회 폐회에 앞서 김진권 태안군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유류피해 극복 10주년 기념행사가 시기상조라고 주장하면서 불가방침을 밝혔다.

정부와 충청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서해안유류피해 극복 10주년 행사는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함께 살린 바다, 희망으로 돌아오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충남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대대적인 기념행사이다.

▲ 지난 18일 열린 제246회 태안군의회 임시회 모습

이날 김진권 의원은 “태안지역의 13개 해변에서 타르덩어리가 많이 밀려왔는데 특히나 근흥면에 있는 해수욕장은 그 양이 엄청나서 22일 동안 타르 제거 인력만 무려 1,209명이나 투입되었다.”고 하면서“이제 정부는 더 이상 관망만 하지 말고 대한상사중재원의 오판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태안 군민들을 위한 특단의 대책과 아직도 떠밀려오는 타르덩어리의 근본적 해결책을 수립해 이러한 상황을 하루속히 해결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권 의원은 정부와 도가 추진하고 있는“유류피해 극복 10주년 기념행사와 유류피해극복기념관 개관식은 최근 문제가 다시 떠오르고 있는 타르덩어리 사건을 상기시키면서 유류사고 관련 현안들이 잘 해결되었을 때 추진해야 맞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태안군의회는 김진권 의원의 5분 발언 전문을 집행부에 보내 발전방안을 함께 강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