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7일 오후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도 북쪽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기 위해 이동하다 절벽에서 추락한 이모씨(47세)를 긴급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일행 4명과 함께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기 위해 약 5m 높이의 절벽에서 줄을 이용해 내려가던 중 줄이 끊어지면서 갯바위로 추락해 머리에 심한 부상을 입자 태안해경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육상으로 구조가 불가해 122구조대를 현장에 급파, 고속보트를 이용 부상자 이씨를 신속히 구조하고 신진항으로 입항해 응급조치 후 119구조대에 인계했다.
한편 구조된 이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어 진찰 결과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 1시간 뒤인 오후 3시 30분경에는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동격렬비열도 남방 0.2해리 해상에서 낚시객 11명과 선원 2명이 탄 낚시어선 J호(9.77톤)가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며 신고해 태안해경 319함이 현장으로 출동, 승객 11명을 경비함으로 편승 시키고 J호를 안전하게 예인 구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