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옷으로 갈아 입은 만리포고등학교

만리포고등학교(교장 반상임)는 2017학년도 새학기를 맞아 외벽 도색을 진행했다. 기존의 빛바랜 페인트 위에 새로운 색을 칠해 산뜻한 학교, 가고 싶은 학교 만들기에 힘썼다. 새로운 외벽의 색은 만리포고등학교 로고에 들어간 청록색, 붉은색, 남색, 노란색, 흰색 중 흰색을 기본색으로 하고 청록색, 붉은색, 남색 계열의 색을 선택해 포인트를 줬다.

새로 칠한 외벽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 청록색은 ‘심미, 푸름, 안정, 평화, 성실, 보은’을 의미하고, 붉은색은 ‘정열, 힘, 인내의 소산물’을 의미한다. 그리고 남색은 ‘숭고함, 부지런함, 근면한 삶’을 의미하며, 흰색은 ‘순수와 순결, 정직과 청결한 삶’을 의미한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안정을 얻고, 정열과 인내, 숭고함, 정직한 삶을 배우길 바라는 마음에서 선택한 색상이다.

만리포고등학교의 홍일준 교사는 “만리포고에도 봄이 찾아온 느낌이다. 따뜻한 봄처럼 우리 학교도 학생들에게 따뜻한 공간으로 기억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학교 외벽 도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