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 초가지붕 새 단장 작업 모습

태안군 원북면 옥파로 199-7 소재의 옥파 이종일선생 생가지(충청남도지정 기념물 제85호)초가지붕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의 작업 끝에 새 단장을 마쳤다.

생가지의 초가지붕은 지역 주민들의 손길을 받아 새 이엉으로 깨끗하고 산뜻하게 새 단장 되었다.

금년도의 생가지 지붕 개, 수작업은 원북면 반계3리(이장 이희용)에 거주하는 20여 명의 어르신들이 솔선수범하여 어려운 작업을 무사히 끝냈다.

▲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 초가지붕 새 단장 작업 모습2

초가지붕 개, 보수작업은 고도의 기술을 가진 어르신들만이 할 수 있는 작업으로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때론 생명의 위험을 느끼면서 지붕을 올라가야만 하는 작업이다.

이번 3일간의 지붕 개, 보수 작업은 큰 사고 없이 잘 마무리 되었지만 높은 곳에서 수일 동안의 위험 부담을 고려해 작업자를 비롯해 어르신들을 위한 보험 가입 등 안전장치가 필요해 보이기도 하였다.

한편 생가지에서는 매년 8월 31일 추모제향과 3.1절 기념행사, 현충일, 추념식 등을 치러 이종일 선생의 숭고한 애국사상을 후세에 계승하고 있다.

▲ 새 단장을 마친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