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으로 지정되 유명근 대표

어리굴젓 산업화를 위해 지난 1995년 ‘간월도 섬마을’을 설립해 어리굴젓의 전통 맛을 계승하는데 앞장서온 ‘서산 섬마을 어리굴젓’ 유명근(50)대표가 서산시에서 처음 대한민국 수산분야 식품명인 제6호로 지정됐다.

이번에 명인으로 지정된 유명근 대표는 1993년부터 서산 간월도리 어촌계장을 역임하며 증조부 때부터 홍성·서산 등의 젓갈 보부상이었던 가업을 이어 서산 향토음식 고유의 맛을 살려 맥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수산식품 명인은 1999년 제1호로 지정된 김광자(어란) 씨와 2012년 제2호 이영자(제주옥돔), 2015년 제3호 정락현(죽염) 등 총 6명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통식품의 계승·발전과 가공기능인의 명예를 보호할 목적으로 지정하는 제도로 엄격한 적격심사와 제조과정 재현, 자격요건 확인 등을 통해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