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해안경비안전서 전경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도기범)는 1일 오후 8시 30분경 태안군 소재 신진도 북서방 8마일(14.8km)해상에서 상선과 어선이 충돌하였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1일 오후 8시 30분경 태안군 소재 신진도 북서방 14.8km해상에서 T호(25,667톤, 파나마국적)와 K호(24톤, 8명)가 충돌하여 K호가 침몰중이라며 태안어업통신국 경유 태안해경 상황실에 구조요청을 하였다.

구조요청을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해상에서 경비중인 경비함정, 122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 구조 협조요청을 하였다.

오후 8시 36분경 인근에서 조업 중인 J호(45톤, 어선)에서 K호 승선원 8명을 모두 구조 완료 하였으며, K호는 선체가 반쯤 물에 잠겨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태안해경은 경비함정과 대산VTS, 태안어업통신국에 사고 인근해상을 항해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안전항해 방송을 요청하는 한편, 경비정을 현장에 배치 안전관리토록 조치하였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은 조사 중이라며,” “사고 인근 해상을 지나는 모든 선박은 주의하여 항해 할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