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추석명절때 수로 근처에서 연을 날리는 아이들 모습이 매우 불안해 보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서산 해미읍성의 수로가 연날리는 관광객들에게 부상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산 해미읍성은 전국연날리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면서 전국적인 명소가 되었다. 하지만 연날리기 매니아들을 비롯해 해미읍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무심코 연을 날리다 부상을 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 지난 추석명절때 해미읍성을 방문한 아이들이 힘겹게 수로를 지나고 있는 모습

해미읍성 내 잔디밭에는 가로와 세로형으로 폭 60cm, 깊이 60cm 정도의 수로가 길게 설치되어 있다.

최근 해미읍성이 연날리기 명소로 널리 알려지면서 주말을 비롯해 추석, 설 명절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연날리기를 즐기고 간다. 하지만 자칫 연날리기에 열중하다 수로에 빠지게 되면 큰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성인들은 쉽게 수로 사이를 건널 수 있지만, 아이들에겐 큰 장애물이 되면서 이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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