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에서 열린 제13회 충남서각예술 대제전 작품 모습

(사)한국서각협회 충청남도지회(지회장 채태선)가 주체하고 태안지부(지부장 원범재)가 주관한 제13회 충남서각예술 대제전 태안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서산지부, 홍성지부, 보령지부, 태안지부가 작품을 공동 출품하여 합동 전시회를 가졌다. 태안지부전은 9월 24일부터 26일까지(3일간) 태안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1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각은 사상과 감정을 표현함에 있어서 글씨나 그림을 나무나 돌에 새겨서 전하는 예술로 정성과 끈기, 땀과 혼이 서려있는 예술이다. 또한 교훈이 될 명언과 구상을 아름답게 새기는 서예와 조각이 한데 어울어진 종합적인 창작활동으로서 세계에 자랑할 만한 우리민족 고유의 예술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상기 태안군수는 인사말을통해 “서각은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예술로서 갑골문자와 암각화에서부터 역사와 맥을 같이 해 왔으며 우리민족은 유달리 손재주가 뛰어난 심미안적 예술 감각을 지닌 민족이기에 수없이 많은 서각 예술품들을 창작해 올수 있었고 서각의 극치라 할 수 있는 팔만대장경.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같은 소중한 문화유산을 남겼다”고 말했다.

한편 서각협회의 전시회 일정은 서산지부가 주관하며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4일간) 서산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홍성지부전은 10월 5일부터 8일까지(4일간) 홍성도서관 전시실에서, 보령지부전은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4일간) 보령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