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명령을 내리고 있는 해경 모습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도기범)는 지난 25일 밤 8시 50분경 태안군 소재 격렬비열도 북서방 68마일(약126km)해상에서 불법조업한 협의로 중국어선 3척을 나포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25일 밤 8시경 태안해경 경비함정 3척은, 불법조업중인 외국어선을 발견 검문검색을 위해 고속단정 5척을 하강하여 접근 밤 8시 30분경 정선명령을 실시하였으나, 이에 불응하고 도주 밤 8시 50분경 추격 끝에 중국어선 3척을 나포하였다.

해경에 나포된 N호(100톤, 석도선적, 쌍타망)등 2척(승선원 21명), L호(60톤, 석도선적, 쌍타망)1척(승선원11명)은 지난 24일 중국 석도항을 출항하여 25일 허가 없이 어업협정선 내측 12마일(22km)해상을 침범하여 까나리 약 10톤을 포획하고, 해경의 정선명령을 불응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태안해경은 불법조업한 중국어선 2척을 태안군 소재 신진항 태안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하여 N호 선장 려모씨(38세, 남)등 선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으며, L호는 인천해경에 인계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앞으로 어업협정선을 침범하여 불법으로 조업하는 외국어선을 대상으로 강력한 단속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