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21필지 72만529.7㎡..경계분쟁해소와 사유재산권 침해 등 불편사항 해소 기대

보령시는 동대2지구 및 봉덕2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경계결정을 완료하고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380명에게 경계결정을 통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은 토지를 바로잡기 위해 동대2지구(동대동 646번지 일원)와 봉덕2지구(남포면 봉덕리 57번지 일원)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에 따른 측량을 실시, 경계결정을 완료했다.

이번에 경계가 재결정된 토지는 동대2지구 401필지 19만9453.4㎡, 봉덕2지구 820필지 52만1076.3㎡ 등 모두 1221필지 72만529.7㎡이다.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통지된 경계 결정에 불복하는 경우 통지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시 민원지적과(☏041-930-4954)로 이의 신청 해야 하며, 신청한 해당필지에 대해서는 다시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 확정하게 된다.

시는 이의신청 절차 등을 거쳐 지적공부 정리와 등기촉탁을 완료해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이며, 앞으로 4만2000여건의 불부합 토지를 오는 2030년까지 점차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해 주민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실제경계와 지적공부상 경계를 일치시켜 경계분쟁해소와 사유재산권 침해 등 많은 불편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또 완료 후에는 첨단 디지털 지적이 완성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의 대나무자와 평판으로 작성된 종이지적을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일제 잔재 청산과 지적주권회복 및 토지경계분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