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라현(奈良縣) 텐리시(天理市) 지역 중학생 방문단이 서산시를 방문해 서산의 역사와 가정문화체험을 갖는다.

서산시에 따르면 니시중학교 다카야마 히토시 교장을 비롯해 교사, 학생 등 11명으로 구성된 텐리시 중학생 방문단이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텐리시와의 교류는 서산시 출신 화가인 안견선생의 몽유도원도가 텐리대학에 소장되고 있음을 계기로 1991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계속되고 있다.

방문단은 서산시의 대표 문화재인 마애여래삼존상를 둘러본 후 양 도시 청소년이 함께 환영식에 참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안견기념관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 ▲버드랜드 ▲해미읍성 등 서산시의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서산시 중학생 8명의 가정을 찾아 1:1 홈스테이를 실시해 서산의 역사와 한국 가정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갖을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텐리시는 서산시의 가장 오래된 자매도시로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는 우정을 지켜왔다.” 며 “양 도시 중학생들이 짧은 만남이지만 국경을 넘는 우정을 꽃피우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학생 교환 방문은 2003년부터 3년 주기로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