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류비 절감, 시내권 교통 혼잡 개선 효과 기대

서해안 고속도로 서산 나들목(IC)을 나와 곧바로 산단지역이 몰려있는 지곡, 대산으로 이어지는 신설도로인 국가지원 지방도(이하 국지도) 70호선 도로가 오는 8일 오후 12시에 개통된다.

국지도 70호선 개설사업은 충청남도종합건설사업소가 시행을 맡아 총사업비 600억원을 투입해 산단지역인 지곡면에서 서산 IC로 이어지는 총길이 13km로, 2007년도에 일부구간(지곡-음암 문양리)이 개통된지 9년만에 나머지 잔여구간인 4.3㎞ 구간이 준공돼 완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시는 70호선 이 개통이 되면 국도 29호선(지곡면)과 국도 32호선(음암면)을 동서로 잇는 물류동맥 역할을 맡게 돼 연간 70억원의 물류비용 절감이 예상하고 있다.

또한 현재 고속도로 서산 IC부터 서산오토밸리까지 이동 거리가 10㎞이상 줄고 시간도 대폭 단축된다. 서해안 고속도로 서산 나들목을 나와 서산시 성연면과 지곡면, 대산읍을 오가는 교통 환경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시는 편입 용지보상시행 등 민원처리는 물론 자동차 산업 가속화에 따른 도로 개설 시급성을 정부에 건의해 왔고 특히 이완섭 서산시장은 충남도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사업예산 확보에 매진해 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국지도 70호선은 충남과 서산의 핵심 성장 동력원이 밀집된 성연, 지곡, 대산 공단으로 가는 지름길인 동시에 충남 내륙과 서해를 잇는 동맥 기능을 담당해 물류비 절감은 물론 시내권 교통 분산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도시 발전을 견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선 도로망 확충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