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열린 태안군보건의료원 제4대 최영현 원장의 퇴임식 모습

태안군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최영현 보건의료원장이 20일 퇴임식을 갖고 동료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군은 지난 20일 보건의료원 별관 2층 회의실에서 보건의료원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대 최영현 보건의료원장 퇴임식을 가졌다.

지난 2011년 6월 제4대 태안군 보건의료원장으로 취임한 최영현 전 보건의료원장은 1974년 4월 9일 서울에서 태어나 1999년 고신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2004년 외과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이후 건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 퇴심식을 갖고 있는 최영현 원장

취임 이후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펼친 최영현 전 보건의료원장은 메르스 등 각종 질병의 지역 유입을 차단하고 의료시설 및 인력 개선에도 힘쓰는 등 공공보건의료의 기틀 다지기에 앞장섰으며,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해 개원 이래 최초로 연간 진료건수 10만 건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아울러, 내부적으로는 직원간의 적극적인 대화와 의견 수렴을 통해 보다 합리적이고 유연한 조직운영 방식을 강조, 직원들과 함께 친절하고 깨끗한 보건의료원 만들기에 앞장서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최영현 전 보건의료원장은 “6만 3천여 태안군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지난 5년간 주민 곁에서 일하며 큰 보람을 느껴왔다”며 “그동안 많은 도움과 격려를 주신 직원 및 군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태안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