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선박 진압, 예인중인 태안해경의 모습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도기범)는 16일 오후 2시 48분경 태안군 원북면 학암포 소분점도 서방 0.6해리(1.1km)해상에서 기관고장 낚시어선 예인 중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진압 구조 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 53분경 D호(9.77톤, 낚시, 승선원 2명)선장 안모씨(약40세, 남)가 기관고장 선박 F호(9.77톤, 낚시, 승선원 16명)를 예인 중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며, 충남 119경유 태안해경 상황실에 구조요청을 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낚시객 16명과 승선원에게 구명동의 착용과 승객을 안전지역으로 대피를 지시하고, 인근에 경비중인 경비함정, 학암포안전센터, 122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민간해양구조선에 구조 협조요청을 하였다.

오후 2시 5분경 경비정 P-28정이 화재선박 계류 화재진압을 위해 경찰관 8명이 진입하여 화재를 진압 중 2시 08분경 민간해양구조선에 편승한 경찰관 2명과 민간해양구조대원까지 합세하여 오후 2시 48분경 불씨를 완전 제거하고, 소화로 발생한 물까지 처리 완료 하였다.

D호의 피해상황은 인명피해는 없었고, 기관실이 전소되었으며, 해양오염상태는 없다고 전했다.

태안해경은 화재선박 D호 선장 안모씨 및 승선원 대상으로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