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서산 서일고교 RCY, 학생들의 음성꽃동네 봉사 활동 모습

서일고등학교(교장 조한구) 청소년적십자(RCY, 회장 김세현)동아리 학생 84명과 지도교사 2명이 지난 12일 충북 음성군 소재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대표 오웅진)’에서 봉사 활동을 펼쳤다.

서일고교의 RCY 단체는 이날 중증장애우 및 노인들과 말벗과 발 마사지하기, 식사 및 목욕 보조, 환자 거동 지원, 시설 청소 활동 등 다양한 사랑 체험(봉사 활동)을 하였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에게 사랑의 실천을 통해서 행복한 삶의 참된 가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공동체적 생활 속에서의 건전한 정서와 인성을 가질 수 있게 하려고 마련됐다.

학교 측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꽃동네 대표 오웅진 신부가 ‘많은 학생을 겪어봤지만, 학생들의 참여가 처음이 아닌 것 같다. 서일고 학생들의 숙련된 사랑 체험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하였다.

봉사활동을 펼친 2학년 김세현(女) 학생은 ‘처음엔 걱정이 앞섰는데, 막상 와서 학교에서 배운 봉사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 아동들과 거동이 불편하신 노인분들과 함께하면서 그들을 이해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어 너무 행복했고 저희의 생활 속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는 것 같다.’며 소감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