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극기가 게양된 홍성읍 미림청솔아파트 모습

- 아파트 관계자들이 합심하여 태극기 달기 운동에 앞장서

홍성읍 미림청솔아파트가 제 61회 현충일을 앞두고 한마음 한뜻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에 앞장서 총 300세대가 3일부터 집집마다 태극기가 달았다.

올해 61번째를 맞이한 현충일을 기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심하던 미림청솔아파트 부녀회장(노미선)의 제안에 관리소장(윤희용), 동대표(명근영), 노인회장(이춘예)도 공감하여 힘을 보태기로 했지만 예상보다 태극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가정이 많아 무료로 태극기를 배부했다.

지난 1일부터 부녀회, 관리소장, 동대표, 노인회장 등 관계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각 가정을 방문해 태극기를 전달했으며 태극기를 전달받은 주민들도 이번 행사를 크게 반기며 지속적으로 동참키로 했다.

한편, 태극기 구매비용은 재활용품을 판매하여 모은 자금을 전액 후원하여 구매하였기에,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배포된 태극기는 행사 종료 후에도 향후의 국경일마다 소중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노미선 부녀회장은 “소소한 아이디어였지만 주민들의 손으로 한 집 한집 태극기를 걸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홍성은 일제에 항거한 독립운동가들이 많이 배출한 충절의 고향으로 많은 군민이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