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서장 김석돈)는, 지난 24일 경찰서 서장실에서 북한이탈주민·다문화가정·불우청소년들에게 행복지원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갖었다.

이번 행복지원금은 한화토탈 주부봉사동아리(회장 현숙)에서 생활지원금으로 900만원을 지원하고 서산경찰서 보안계와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유성배)에서 관내 사회 초기정착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 불우청소년 7명을 선정해서 지급하였다.

이번에 행복지원금을 지원받는 북한이탈주민 중에서 오른쪽 다리 무릎부터 발등까지 검은색 큰 점을 갖고 태어난 세 살 남자아이의 치료비를 지원하여 뜻깊은 의미의 행사가 되었다.

김석돈 경찰서장은 관내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 불우청소년들에게 이번 생활지원금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며 생활지원금을 지원해준 한화토탈 주부봉사동아리가 있어 우리 사회의 사회적 약자를 감싸줄 수 있는 경찰 본연의 업무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토탈 주부봉사동아리는 1999년부터 서산시청과 서산의료원에서 민원실 안내봉사를 시작으로 지난 2012년부터는 경찰서에서 민간인 치안상담관으로 경찰서 민원인들의 불편 사항 등을 처리하며 주민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