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 세계튤립꽃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 모습

- 추진위 집계 40여 만명 다녀가

태안 세계튤립꽃축제가 지역 주민과 전국에서 몰려든 방문객의 큰 인기를 한몸에 받으며 성황리 막을 내렸다.
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이번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 수는 유·무료 입장객을 포함해 약 398,000명이 다녀갔다고 전하였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 중 외국인 관람객이 늘어나 태안튤립축제가 점차적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 태안 세계튤립꽃축제장 전경

추진위는 집계 자료를 통해 확인한 결과 외국인 관람객 수가 2015년에 비해 80% 이상 선회하여 눈에 띄는 급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중국 19,000명 미국 3,000명 일본 6,000명 유럽 4,000명 기타 5,000명 등 총 37,000여명의 외국인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중국 CCTV, 아리랑 TV 등 전 세계로 송출되는 방송사의 취재 열기가 더했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에는 '화가들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대지위에 펼쳐진 모자리자와 마를린 먼로가 튤립으로 축제장을 가득 메우고 GSP 백합전시관, 네덜란드 전시관에서 생소한 화훼를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페이스페인팅, 동물농장체험,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주말마다 펼쳐지는 가수들의 공연과 폭죽쇼가 마련되면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 태안 세계튤립꽃축제장 전경

한편 추진위는 수익의 사회 환원 및 공헌활동을 통해 올해도 어김없이 '사할린 동포 우리말 돕기',심장병 어린이 돕기에 힘쓰고 있는 가수 '수와 진', ‘태안사랑장학회’,‘태안체육회’측에 발전 기금을 기부하여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태안튤립축제가 함께 나누고 기뻐하는 진정한 축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그 범위를 점차 확대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추진위는 튤립축제가 마쳐도 빛축제는 연중무휴로 진행되며, 오는 여름 8월1일부터 10일까지 태안백합축제가 열리게 된다고 전하였다.

문의전화는 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041-675-9200)로 하면 된다.

▲ 축제장을 방문한 외국인 관람객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