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여자중학교(교장 이성우) 학생들이 고북면에 있는 샤론노인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과 공연을 펼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교육복지 대상 학생 15명이 노인요양원을 방문해 노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평소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혀온 오카니라를 연주했다. ‘사랑한다면, 고향의 봄, 어머니 은혜, 퐁당퐁당, 짠짜라’ 등 모두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을 위주로 연주했으며 수화 또한 ‘자기야’라는 트로트 곡으로 공연을 펼치는 등 어르신들이 같이 박수치며 따라 부르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공연을 위해 바쁜 학교생활 가운데 점심시간와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한 달 동안 틈틈이 연습한 결과 좋은 공연을 펼칠 수 있었으며 어르신들 또한 학생들이 너무 예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공연 이외에도 요양원을 청소하거나 안마와 말벗을 해드리는 등의 봉사활동도 함께 한 학생들은 기뻐하시는 노인분들을 위해서 더 좋아하시는 곡으로 준비해서 나중에 꼭 다시 찾아뵙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