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서산시청 앞 분수광장에서 열린 "못 다핀 꽃" 세월호 2주기 추모음악회 모습(연주자 단체사진)

 지난 23일 세월호 2주기를 맞아 충남오페라단(단장 김면수) 주최와 서산희망문화예술원이 주관하고 서산태안신문사, 서산교차로, 산울림이벤트의 후원으로 서산시청 앞 분수광장 야외무대에서 “못다 핀 꽃” 추모음악회가 열렸다.

▲ 지난 23일 서산시청 앞 분수광장에서 열린 "못 다핀 꽃" 세월호 2주기 추모음악회 모습(서산여성합창단)

이날 공연은 당초 세월호 사건 2주기가 되는 4월 16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연주당일 우천관계로 한 차례 연기되어 23일에 열리게 되었다.

이번에 열린 추모음악회는 무거운 분위기를 변화시키고자 프로그램을 전반적으로 클래식으로 구성하였다.

▲ 지난 23일 서산시청 앞 분수광장에서 열린 "못 다핀 꽃" 세월호 2주기 추모음악회 모습(예당무용학원 무용 공연)

이날 서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미선 성악가의 "얼굴"을 비롯해 예당무용학원(원장 노을) 무용팀의 테마인 “못다 핀 꽃”, 바이올리니스트 황나혜의 "You Raise Me Up" (유 레이즈 미 업), 서산여성합창단(지휘 한상식)의 "천개의 바람", 플륫티스트 정다산의 "모란동백', 서산기독합창단의 남성4중창 "주품에"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시 낭송인 권정아의 추모詩 낭송 등으로 음악회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 지난 23일 서산시청 앞 분수광장에서 열린 "못 다핀 꽃" 세월호 2주기 추모음악회 모습(서산기독창단원의 남성4중창)

한편 이번 행사를 기획한 충남오페라단 김면수 단장은 오는 6월 11일(토)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도니젯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올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스토리를 현대식 컨셉으로 바꾸어 서산의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주인공들의 사랑이야기가 펼쳐져 전국적으로 서산의 해미읍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지난 23일 서산시청 앞 분수광장에서 열린 "못 다핀 꽃" 세월호 2주기 추모음악회 모습(권정아씨 시낭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