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태안군청 로비에서 열린 "희망의 속삭임" 연주회 모습2

- 태안군공무원노조 창립 3주년 기념

충남오페라단(단장 김면수)이 지난 21일 태안군청 1층 로비에서 2016년 첫 음악회인 “희망의 속삭임” 공연을 펼쳤다.

이날 태안군청을 찾은 민원인들과 군청 직원들은 충남오페라단 연주자들의 클래식 선율에 푹 빠졌다.

이번 공연은 태안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손필성)이 창립 3주년을 맞아 충남오페라단 주최와 서산희망문화예술원 주관, 서산태안신문사, 태안군의 후원으로 열렸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열린 이날 로비음악회는 지난해 5월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것으로 충남오페라단 김면수 단장을 비롯한 8명의 단원이 참여해 무대를 빛냈으며 클래식과 가곡,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진 뜻 깊은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 지난 21일 태안군청 로비에서 열린 "희망의 속삭임" 연주회 모습

이날 음악회에서는 오카리니스트 김재숙·이기열 씨의 오카리나 2중주곡 ‘함께 걸어요’를 시작으로, 충남오페라단 단원 소프라노 정미선 씨와 테너 신요한 씨의 한국가곡 ‘강 건너 봄이 오듯’과 ‘목련화’를 들려주었다.

또한 피아니스트 홍주연 씨가 드뷔시의 ‘아라베스크’를 피아노 독주로 들려주었고, 바이올리니스트 황나혜 씨와 첼리스트 조아라 씨가 피아노와 함께 ‘문 리버’, ‘안단테’, ‘여인의 향기’ 등 대중들의 귀에 익은 영화음악을 피아노 3중주로 연주해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태안군공무원노조 손필성 노조위원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공직자들과 군민들이 잠시나마 편안한 힐링의 시간을 가지셨길 바란다”며 “출범 3년을 맞아 앞으로도 태안군의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노조가 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