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한상율 후보의 무소속 출마선언 기자회견 모습

한상율 전 국세청장이 21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무소속 출마 선언을 하였다.

한 후보는 회견문을 통해 죄인이 아닌 죄인의 심정이라고 표현한 뒤 이에대해 국민들에게 사죄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한 후보는 새누리당의 공천 과정을 지적하면서 민주주의 대원칙인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헌법정신이 위배되었다고 지적하였다.

한 후보는 지난 대선때 공천을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새누리당 내부의 공약이 있었다고 전하면서 그러한 사실을 굳게 믿어왔다고 전하였다.

또한 국민의 심정과는 다르게 일부의 주장에 의해 공천이 좌지우지 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원칙이 아니라고 하였다. 그렇게 때문에 지금의 공천상황이 파행을 거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한 후보는 또한 국민의 의사를 무시한다면 이는 권력의 오만이라고 비판하면서 지난 보궐선거때도 이와 같은 현상이 있었는데 당시에도 지지자들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 권유 받았지만 꾹 참았었다고 전하였다.

최근 새누리당의 지지율 급락은 국민의 여론을 무시하면 안된다는 의사 표시가 지지율로 나타난 현상이라고 하였다.

한 후보는 새누리당에 대한 속내를 표현하면서 새누리당은 국가의 전통성을 잘 가지고 있고 보수를 대표하고 있다면서 박근혜 정부는 국방, 외교, 안보에 대해 잘 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그러나, 새누리당의 오만한 권력을 심판하지 않으면 국민들은 다음 대선에서 새누리당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하였다.

때문에 새누리당을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하였다면서 당당히 선거에 이겨 새누리당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전하면서 목숨까지라도 내놓을 각오가 되어 있다고 하였다.

한편 한 후보는 타 후보들의 공약사항에 대해 실현 불가능한 공약사항으로 유권자들을 현혹하고 있다면서 강력히 비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