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2016 태안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발대식’ 모습

지난해 시니어클럽을 개소하고 달래사업단 등 노인일자리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온 태안군이 올 한해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태안군은 지난 18일 군청 대강당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 장정근 태안시니어클럽 관장과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태안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발대식’을 개최했다.

군에서는 올해 시니어클럽을 통해 △보육교사 도우미(10명) △아파트 택배사업(20명) △재활용품 수거판매사업(21명) △엄마손 맛집 사업단(16명) △태안콩 두부 사업(12명) △감태 사업단(13명) △ 달래사업단(11명) △스쿨존 교통지원(47명) 등 8개 사업에서 150명이 오는 12월까지 일자리사업에 참여한다.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태안시니어클럽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노인일자리를 발굴해 노인들의 사회 참여와 소득창출을 돕는 민간주도 지역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이다.

특히, 지난해 감태사업단과 달래사업단을 발족해 성공리에 운영하며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등 성과가 두드러짐에 따라 군은 앞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참여인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보다 214명 증가한 1333명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노인 복지증진을 위해 연간 총 복지예산인 513억원의 69%(354억원)를 노인관련 예산으로 편성하는 등 노인 삶의 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상기 군수는 “군은 시니어클럽 운영과 함께 제2 노인복지관 신축 및 노인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보건의료원 현대화 사업에도 전력을 다해 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태안군 건설에 나설 것”이라며 “이번 시니어클럽 일자리사업이 지역 노년층의 노후 생활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