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불명인에게 발송되고 있는 성일종 후보의 인신 공격성 문자내용

- 김제식 후보, 경선 결과에 반발 공관위에 이의신청
- 한상율 후보 무소속 출마선언 기자회견 앞둬
새누리당과 더불어 민주당의 지역 공천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공천에 탈락한 후보자들이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며 당선자측 후보자들을 격려하는 유종의 미를 선보이는 가운데 이에 반해 새누리당의 서산. 태안 공천 탈락자들이 공천 결과에 대한 반기를 들고 일어서며 결과에 불복해 서산과 태안 지역의 총선이 점점 꼬여가고 있다.

먼저 한상율 후보는 지지율이 높은 자신이 사전에 컷오프 된 것에 대한 의혹을 품으면서 이에 항의해 21일 태안군청(오전 10시)과 서산시청(오전 11시) 브리핑룸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앞두고 있다.

또한 20일 경선과정에서 최종 탈락한 김제식 후보는 자신이 여론조사에서 우세했다고 파악 되었다면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식 후보 캠프측은 이날 주민들에게 여론조사 과정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는 문자를 돌리면서 도움을 호소하였다.

또한 공천이 확정된 성일종 후보(새누리당)를 인신공격하는 내용의 문자가 나돌아 선거관리위원회의 진상조사가 요구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오는 24일 4.13 총선 후보자 등록일을 앞두고 있어 이같은 공천 탈락자들의 돌출 행동으로 인해 서산. 태안 새누리당 지지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비난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