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수연 사진

한 마을에 사는 여섯 어른이 80세를 맞이하여 합동 耋壽(질수)연을 가져 화재다.
지난 12일 이원면 포지1리(이장 김택만)에 사는 안관순, 윤봉상, 조동호, 조의균, 윤태자, 이영애, 등 여섯 어른이 이원면 소재 이원식당에서 마을주민과 가족 친지들이 모인 가운데 질수연 잔치를 열었다.
이날 잔치 자리에는 조혁, 김영인 태안군의회의원과 이춘자 이원면장, 조규대 원북농협 조합장 등 기관단체장들도 참석하여 이들을 축하해 주었다.
여섯 어른이 합동으로 잔치를 가짐으로써 단독으로 하는 것보다 경비도 절약되고 온 마을 주민들이 다같이 참여할 수 있어 마을의 결속을 다지는 좋은 행사인 것 같았다.
김택만 이장은 “우리 마을에서는 몇 년 전부터 이런 풍습이 이어져 오고 있어 마을주민들이 단합이 잘되고 모든 행사에 솔선수범하는 자랑스러운 마을이라고 말하면서 다른 마을에서도 이런 잔치가 확산되어가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