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해경의 구조장면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정식)는 지난 9일 태안군 근흥면 소재 신진항 북방 17마일(약 34km) 해상에서 오한 및 어지러움 등을 호소하는 외국인 응급환자를 긴급 후송했다.

9일 W호(3,814톤, 석유제품 운반선)는 대산에서 사우스차이나로 항해를 하던 중 외국인 선원 A씨(남, 31세)가 갑자기 오한이 있고 구토를 하며 어지러움증을 호소하자 오후 11시 02분 경 선장이 대산VTS를 경유하여 태안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P-75정을 현장으로 출동해 오후 11시 35분 경 현장에 도착해 응급환자를 이송하였으며 10일 새벽 0시 10분 경 모항항에 대기 중인 충남 119에 A씨를 인계,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였다.

태안해경 관계자는“해상에서 환자 발생 혹은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122로 신속히 신고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