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국 태안문화원장

 지난 2년 동안 태안군민과 서산시민의 신뢰와 믿음으로 내포 지역의 대표적인 지방신문으로 자리매김한 ‘서산 태안신문’ 창간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태안과 서산지역은 정서적으로나 역사적으로 같은 문화적 환경을 가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태안과 서산 사람들은 같은 향토색을 가지고 서로의 생활권과 문화를 공유하고 교류하며 생활했습니다.
하지만 행정구역이 분리되면서 생활권도 서서히 분리되고 문화적으로도 교류가 점점 줄어드는 부분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따라서 창간 2주년을 맞이하는 ‘서산 태안신문’이 그동안 쌓아온 많은 정보와 활발한 운영의 비결을 바탕으로 태안과 서산의 문화와 정보를 이어주는 소중한 창구가 되어 주시길 부탁합니다.
또한, 태안과 서산 사람이 다른 행정구역으로 나뉘어 살아가고 있지만, 문화적 동질감이 희석되지 않고 서로 좋은 정보를 교환하면서 경쟁과 협력이 합리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문화적 소통의 장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전문 문화소식지가 없는 우리 지역에 문화적인 관점으로 문화예술 정보를 알리고 공유하는데 많은 지면을 할애해서 향토문화의 발전과 지역 예술문화의 발전에 큰 홍보역할을 해주실 부탁하며, ‘서산 태안신문’이 문화와 예술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특별한 신문으로 영원히 기억되고 사랑받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2월
태안문화원장 김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