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조류보호협회 태안군지회의 지난 16일치료받은 수리부엉이 자연으로 방사 모습

사단법인 한국조류보호협회 태안군지회(지회장 가창노)는 탈진상태로 발견된 수리부엉이(조수류명 324-2)를 3개월 20일간 지극정성으로 치료하고 보살펴 정상으로 회복시켜 지난 16일 자연으로 방사시켰다.

이날 방사장소는 폭설이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태안군문화체육센터 천연기념물 담당 팀장과 이운우 소원면장, 김재형 소원파출소장, 신상철 소원농협 조합장, 김용태 한국조류보호협회 안면읍 밀렵감시단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원면 의항리 망일산에서 방사했다.

▲ (사)한국조류보호협회 태안군지회의 지난 16일치료받은 수리부엉이 자연으로 방사 모습2

이날 방사된 수리부엉이는 지난 8월 26일 이원면 당산리 960-1 이계상씨 집 비닐하우스 옆에서 탈진된 상태인 것을 원북면 전담의용소방대에 신고하여 조류보호협회 태안지회에 인계되었다. 그동안 가창노회장이 정성으로 치료하고 보살핀 결과 정상으로 회복되어 방사하게 되었다.

한편 (사)한국조류보호협회 태안군지회는 지난 1988년 3월 28일에 창립(초대회장 이병철)되었으며 현 가창노회장이 2대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동안 27년 동안 총 137건의 조류를 발견하여 치료하여 방사한 바 있다.

▲ (사)한국조류보호협회 태안군지회 회원들이치료받은 수리부엉이 자연으로 방사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