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태안 국민은행 앞에서 열린 2015 구세군 자선남비 서해/태안지역 시종식 모습2

세상 가장 낮은 곳과 함께하는 2015태안지역 자선남비 시종식이 지난 19일 태안읍 국민은행 앞 사거리에서 시종식을 열었다.

구세군 태안교회가 주체하고 구세군 서해지방본영과 태안군 기독교연합회가 후원한 이날 시종식에는 한상기 태안군수, 김제식(서산.태안)국회의원, 이용희 태안군의회부의장, 김기두 차윤선의원, 충청남도의회 홍재표 도의원, 성일종 교수, 구세군 서해지방장관 이단주 사관, 태안군내 각 교회 목사님과 신도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시종식을 함께했다.

▲ 지난 19일 태안 국민은행 앞에서 열린 2015 구세군 자선남비 서해/태안지역 시종식 모습

태안자활센터장 정종국 사관은 2014년도 자선남비 모금 결산보고를 통해 지역복지사업으로 4천4백3십여만원, 노인복지사업에 4천7백9십여만원, 아동복지사업에 1천4백6십여만원을, 모금경비로 1백2십여만원, 긴급구호사업비로 1천4백2십여만원 지원했다고 밝혔다. 2015년도는 자선남비 모금액을 1억3천3백여만원으로 계획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구세군 자선남비의 유래는 우리나라가 세계적 공황이 시작되는 1928년 일본에 의해 한국경제가 수탈당하면서 민생이 피폐되고 가정이 파괴되는 아픔을 겪으며 많은 불우이웃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당시 한국 구세군 사령광으로 재직중이던 스웨덴선교사 조셉바아 사관이 구세군에서 불우이웃들을 위한 시설을 운영하며 부족한 운영자금과 그 외의 불우이웃들을 돕는 일을 위해 1928년 12월15일 처음으로 명동거리에서 실시하였다. 그해 명동, 충정로, 종로, 등 서울시내 20여개의 자선남비를 설치하여 당시 화폐로 812원을 모금하였고 지금까지 매년 지속적으로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