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물과 썰물전” 제21회 전시회 오프닝 모습

교육일선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느라 바쁜 일과 속에서도 틈틈이 제작한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태안군 관내 중고등학교의 미술교사가 겨우 아홉 명이지만 직접 제작한 작품을 학생들에게 보여주면서 산 교육을 실행하고자 조직된 “밀물과 썰물전”이 올해로 21회째 전시회를 가졌다. 지난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태안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태안군 중등미술교육연구회(회장 권오철) 모임인 “밀물과 썰물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고 새로운 작품들이 전시되어 교단은 물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의 장을 선도하는 모임으로 해마다 발전되어가고 있다.

▲ “밀물과 썰물전” 제21회 전시회의 출품작

본 연구회는 1994년 5월 창립하여 다음 해(1995년)부터 해마다 전시회를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각 지역 문화유적지를 해마다 1곳씩 답사하였으며 2006년도에는 캄보디아(앙코르 지역 세계문화유산)와 일본 규슈지역을 답사하였고 2008년도에는 일본 간사이 지역답사, 2010년에는 중국동베이 지역답사 참여 등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권오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미적 안목을 신장시키고 정서와 조형 능력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에게도 감상을 통한 문화 향수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의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밀물과 썰물전” 제21회 전시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