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문화원 전경

 서산문화원(원장 이준호)에서는 오는 27(금) 오전 10시 국제학술발표회 「백제시대 대중국 교류와 서산」를 개최한다.

서산지역은 백제시대 대중국 무역항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그 기록이나 근거가 부족하여 이견이 있어왔다. 이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학계의 정립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자 서산문화원에서는 백제시대 대중국 교류에 대한 학술조사 사업을 실시하였다. 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자료집을 발간하였으며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학술발표회에서는 백제시대 서산의 해항도시적 성격과 국제항로(윤명철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교수), 삼국시대 서산지역의 대중국 교류(정재윤 공주대 사학과 교수), 중국 육조와 한국 백제해상 항로 재연구(주유흥 중국 남경사범대 문물박물관학 교수) 총 3가지 주제를 발표하게 된다.

이준호 서산문화원장은 “서산에서 국제학술발표회를 개최하는 것은 큰 영광이고 국내뿐 아니라 중국현지의 저명한 연구자와의 연구조사를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자료정립과 문화컨텐츠를 개발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이번 국제학술발표회를 기로 지역학자와 연구진들이 활발한 의견 교류를 통해 역사적 혼선을 방지하고 서산 고유의 문화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