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해경의 구조장면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정식)는 21일 태안군 근흥면 소재 마도 남서방 1마일(약 2km)해상에서 암초에 좌초된 낚시어선과 승객 12명 을 긴급 구조했다.

21일 05:00경 B호(7.93톤) 선장 김모씨(남, 56세)는 승객 12명과 낚시를 위해 안흥항을 출항하여 항해 중 05:20경 앞서 항해중인 안강망 어선을 피하려다 암초에 좌초되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122구조대, 신진 안전센터 순찰정을 급파하는 한편, 민간자율구조선에 구조협조를 요청하였다.

05:32경 P-130정이 현장에 도착하여 승선원의 안전과 암초에 얹혀있는 선박을 확인하고 구조를 시작하였다. 뒤이어 122구조대와 민자선이 도착하여 구조를 지원하였으며, 122구조대 고속단정과 P-130정을 이용하여 승객 12명을 무사히 구조하였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122구조대의 지시에 따라 승객들이 신속하게 움직여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 며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122 로 신고바란다” 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