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정수 기자 - 서산태안신문 (인터넷신문 대표)

태안지역의 대표 생수 업체인 아이원이 있다.
이곳에서 얼마 전부터 가뭄 지역주민들에게 매일 무료식수를 공급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남서북부지역은 40년 만의 지독한 가뭄으로 지역별 부분 단수 조치가 시행되는 등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서산. 태안 지역에 농작물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그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고 있고 2차, 3차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타들어 가는 농심에 한줄기 희망스러운 소식 중 태안에 소재한 대표 생수 업체인 (주)아이원이 보령댐 수도공급이 정상화 될 때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일 식수를 무료제공하고 있다.
이 소식은 각 방송사에서 언론매체에 여러 차례 나올 정도로 언론에도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원의 한 관계자는 물은 수소수로써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체온을 1도 상승시켜 면역력을 6배 강화하고 항산화 작용에 으뜸이라고 전하였다. 지하 800m에서 뽑아 올라오는 물이기에 뭐가 달라도 다를 것 같다. 여하튼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꼭 공짜라서가 아니라 어려운 난관을 서로 함께 극복해 보자는 취지의 아이원 대표에게 고마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
아이원의 이러한 선행이 밑거름되어서 지역의 여러 회사가 지역 주민과 함께 힘을 모은다면 어려움의 극복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 생수를 공급받기 위해 주민들이 기다리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