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뭄에 메마른 농경지 모습

서산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최근 심각해지는 가을 가뭄에 대비하여 대체 소화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충남 평균 강수량은 494mm로 전년대비 46% 수준이며 특히 저수율은 예당 25.2%, 탑정 31.2%로 강수량 부족이 심각한 상태이다.

현재 우리 도 서부지역 8개 시 ․군 (보령, 서산, 당진, 서천, 청양, 홍성, 예산, 태안)에 생활 용수를 공급하는 보령호의 저수량이 심각 단계에 이르러 전지역 20% 감량 제한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뭄 해갈이 당분간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기에 서산소방서는 대체 소화용수시설 파악 및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파악된 대체 소화용수시설로는 총 28개소로 대규모 공장 공업용 수조 등 12개소, 생활용수 공급 수원지 16개소이다.

세부 현황을 살펴보면 대규모 공장 공업용 수조 등은 공장 10개소, 병원 1개소, 학교 1개소 등이며, 생활용수 공급 수원지 16개소는 비상급수시설 5개소, 농업용관정 8개소, 기타 3개소 등이다.

김경호 서산소방서장은 “앞으로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와 소방협업 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며, 관련 부서의 제한 급수 조치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가뭄대비 출동태세 확립에 실시간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