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 농정과 일손돕기 고구마 수확 사진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기 위해 서산시청 공직자들이 나섰다.

서산시는 지난 9월부터 '농촌일손 돕기 지원창구'를 개설하고 노약자와 부녀자 등 취약농가를 중심으로 노동력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 15일 시청 농정과 직원 20여명은 팔봉면 금학리에서 고구마 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시는 이날 농촌일손 돕기를 비롯해 전체 실·과·사업소·읍면동 별로 가을 수확철이 끝나는 11월말까지 밭작물 수확 등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또 보여주기식 농촌일손돕기는 지양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꼭 필요한 일손돕기가 될 수 있도록 인원도 소규모로 조직화하고 도시락은 물론 작업도구까지 자체적으로 준비해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산경찰서와 서산교육지원청 등 관내 유관기관과 각급 사회단체에도 협조 공문을 보내 농촌일손 돕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수확철 일손부족과 가뭄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함께하기 위해 1,000여명의 공직자들이 나섰다”며“어려운 농촌현실을 감안해 유관기관 및 기업체에서도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