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좌 관련 사진

서산문화원에서는 서산 최초의 태수였던 신라의 석학 고운 최치원 선생을 기리고 최치원의 삶과 사상에 대해 알아봄으로서 서산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고운 최치원 인문학 강좌’를 시행한다.

서산문화원은 지난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수강신청을 받아 9월 1일부터 강좌를 운영하였으며 현재 20여 명의 시민들이 강좌를 수강중이다. 강좌내용은 고운 최치원의 철학과 사상, 문학이야기, 천부경 해설, 음양오행원리 등이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최치원 선생은 893년에 부성군(서산시 지곡면 일원) 태수로 부임하여 서산의 최초 태수가 되었으며 당대 최고의 문장가로 이름을 떨치던 인물이다. 또한 서광에서 암자를 짓고 글공부를 했다는 구전이 전해지기도 한다.

서산문화원의 고운 최치원 인문학 강좌는 오는 11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윤석효(한성대학교 역사문화학부 명예교수)를 비롯하여 최치원 선생의 발자취를 연구해온 많은 교수진이 열띤 강의를 펼친다.

이준호 서산문화원장은 “이번 강좌는 고운 선생의 삶과 역사적 가치를 다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서산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