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여자중학교(교장 정용주) Wee클래스는 5월 청소년의 달 마지막 날인 30일, 솔리언 또래상담자 24명과 학생, 교사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플달기서명운동’과 ‘선플누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Wee클래스 김민애 교사에 따르면 학생상담 결과 여중생들이 갖는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는 SNS를 통한 악플로 인한 마음의 상처가 대다수라고 밝혔다.
이에 학교폭력의 시작인 언어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선플캠페인을 펼쳐 서로에게 희망과 사랑을 주는 언어습관으로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20여명으로 구성된 태안여중 선플누리단 1기 학생들은 선플선언문과 선플피킷의 내용을 외치며 카톡과 페이스북에서 내가 먼저 선플하기를 스스로 다짐하며 아름다운 언어사용을 통해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사이버시대의 정신문화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선플누리단 1기 학생들은 학교 뿐만 아니라 태안 지역의 선플홍보대사가 되어 ‘소리없는 총’의 방패막이가 되어주는 밑거름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용주 교장은 “교육을 통한 학교폭력의 예방보다는 학생중심의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이 더욱 중요하다”며 “학생 스스로 희망과 우정을 나누는 교우관계 회복을 위해 선플누리단의 활동을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