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기(孔紀) 2566년 추기 석전대제 모습

공기 2566년 추기 석전대제봉행이 지난 18일 태안향교(전교 현종돈)에서 태안군내 유림들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석전(釋奠)은 매년 춘계(음력 2월초 丁일)와 추계로(음력 8월 초丁일)로 두 번 씩 관내 유림들이 공부자에게 제사 지내는 의식을 일컫는다.

공자, 안자, 증자, 자사자, 맹자 5성과 중국 송나라의 4현, 우리나라 18현을 합하여 27위의 위패를 대성전에 모시고 성현 스승님이 살아계신 것처럼 우러러 추모하며 학덕과 유지를 받들고 봄, 가을로 추모제사(석전)을 지낸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 지내는 의식으로, 198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됐다.

석전행사가 끝난 뒤 투호던지기와 시조경창대회, 서예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